정형외과

어깨관절

어깨 질환 바로알기

충돌증후군

어깨 관절에 생길 수 있는 질환중 빈도로 보면 가장 흔한 질병이 견관절 충돌증후군입니다. 견갑골의 일부인 견봉은 어깨 지붕의 한 부분으로써 견봉과 회전근개 사이에 점액낭이 있어 어깨 관절의 운동 시 견봉과 회전근개 사이의 마찰을 최소화 하여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고 견봉과 회전근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팔을 올리고 내회전시킬 때 견봉과 상완골의 대결절부 사이가 좁아져 서로 마찰되고 부딪히게 되는 것을 충돌이라고 표현하며, 이로 인해 이 사이에 위치한 회전근개가 끼이게 되고 차츰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됨과 함께 병변이 진행하여 회전근개 의 파열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

1. 팔을 들 때 어깨 높이 정도에서 통증이 있으며 완전히 팔을 들면 통증이 감소합니다.
2. 어깨 위로 일을 할 때 악화되는 견관절 통증이 생깁니다.
3. 처음에는 일할 때만 아프다가 점차적으로 하루 종일 통층이 있습니다.
4. 밤에도통증으로잠을설집니다
5. 손이 등 뒤로 잘 돌아가지 않고 옷을 입기 힘들며 씻기도 힘들어집니다.

치료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회전근개의 기능을 보존하는 것으로,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통해 오구견봉 궁 아래를 지나는 구조물의 염증을 조절하여 충돌이 생기는 것을 줄여 줄 수 있겠습니다. 약물,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3달 정도 시행 해도 호전이 없고, 회전근개의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

어깨 힘줄은 기본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진행됩니다. 이에 평소에 무리한 일 또는 운동 을 많이 했거나사소한 외상이 반복 되었던 경우 힘줄이 더욱 약해져 파열에 이룰수 있습니다. 즉, 크게 다치지 않아도 중년 이후가 되면 파열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입니다. 물론 급성 외상에 의한 파열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관리와 점검이 중요합니다.

증상

1. 통증은 목부터 어깨의 바깥쪽까지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통층으로 인해 옷을 갈아입거나 식사같은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3. 실제로 어깨로 물건을 드는 힘이나 어깨를 밖으로 돌리려는 힘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통증이 있는 팔을 아래로 하고 잠들 수 없고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어깨 위로 팔을 을려서 활동하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6.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고 브래지어 끈을 매는 자세나 팔꿈치를 몸에 붙인 상태에서 손을 옆으로 돌리려고 할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치료

모든 회전근개 파열을 수술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도 증상을 호전시켜 통증없이 지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열의 정도에 따라 조기에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수술적 치료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힘줄이 다시 뼈에 가서 붙을 수 있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열된 정도에 따라 수술적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최근에는 주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조기재활치료 및 체계적인 운동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동결견

마치 어깨가 얼어있는 것처럼 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자지러지게 아픈상태를 말합니다. 어깨에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시 말하면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하는데 즉, 어깨를 싸는 관절주머니가 염증이 동반된 채로 쪼그라 붙어 있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으나중년 이후에 잘 생기며, 특히 당뇨가 있는 분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배 이상 위험하며 갑상선 질환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1. 특별히 다친 경험이 없으며 처음에는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가 점차적으로 통증이 심해지면서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어느 방향으로도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2. 밤에 통증이 심합니다.
3. 아픈쪽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아주 불편하고 아픈 쪽으로 누워 자기도 힘듭니다.
4. 약 6개월에서 2년간 어깨에 통증이 심하다가 시간이 지나며 통증은 감소되나 차츰 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감소합니다.
5. 혼자서 팔을 들어올리는 것도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아픈 팔을 들어줄 때도 잘되지 않습니다.

치료

동결견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단순 동결견으로 진단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운동범위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많은 경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어깨에 상당한 운동 제한이 남게 됩니다. 따라서 어깨 관절이 움직이기 힘들면서 통층이 생겼다고 전문의의 진찰 없이 섣불리 동결견으로 스스로 진단한 후 치료를 받지 않거나 부적 절한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나중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 회전근개 질환과 동결견 구별법

회전근개 질환을 동결견과 쉽게 구별하는 자가진단방법은 아픈 팔의 운동범위를 아프지 않은 팔의 운동범위와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동결견이 생기면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아프게 됩니다.어깨가 굳어져서 아무리 본인이 팔을 올리려 해도 올라가지 않고 통증만 심해지고 대개의 경우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거나 잠을 못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아프긴 해도 반대팔로 아픈 팔을 을리려 하면 올라갑니다. 그러나 파열로 인해 힘이 약해져 올린 팔을 유지하지 못하고 아픈 팔이 톡 떨어지거나 어깨 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형외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석회화 건염

어깨의 힘줄에 석회가 생기는 걸환으로, 대부분 30-50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잘 나타나는데 일단 어깨 통증이 대단히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

석회화 건염은 건 조직에 석회가 침작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인데 아직까지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많은 경우에는 손상된 힘줄에 산소가 부족하고 자주 눌려지는 현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증상

가볍게 부딪히거나 어떤 동작을 취하였을 때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이며 심한 통증을 견디기 힘들어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대부분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통해 염증 반응을 조절하여 자가운동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큰 호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몇 가지 추가적인 처치(초음파 를 보면서 주사 바늘을 이용하여 석회를 갈게 부수는 치료, 체외충격파 등)가 효과를 보일 수도 있는데, 치료효과는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수술

장기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자주 재발되는 경우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웁니다. 

어깨 자가운동 치료법

I. 준비운동 : 시계추 운동(진자운동)

아프지 않은 쪽 팔로 몸을 안정되게 고정한채로 아픈 어깨는 힘을 빼고 아픈 쪽 팔을 추처럼 땅을 향해 늘어뜨린 후 추를 흔들듯이 부드럽게 전후, 좌우,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흔들어 주면 됩니다. 각 방향으로 10회 정도 반복해 주세요.

II. 거상운동

이 운동은 가능한 팔을 최대한 위로 을리는 운동으로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서 반대편 손으로 아픈 팔의 손목 부위를 잡고 서서히 올리기 시작합니다. 가능한 최대로 스트레칭 해야 하며 조금 아플 때 까지 시행합니다. 최대한 올린 후 천천히 10초를 세십시오. 처음에 통증이 있다면 서서히 늘려가셔도 좋습니다. 날개짓 모양도 함께 해 보세요. 천천히 심호흡을 하시면서 하면 쉽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한번 할 때 10번 씩, 하루에 세 번 시행하세요.

III. 내회전운동

아픈 팔 방향으로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눕습니다. 아픈 쪽 어깨 높이에 팔꿈치를 고정합니다. 손은 천장 방향을 향하게 합니다. 건강한 팔로 아픈 팔의 손목을 붙잡고 아래쪽 바닥을 향해 눌러주세요. 통증이 발생하면 멈추고 10초를 세어보세요. 처음 자세로 천천히 돌아오세요. 팔꿈치가 바닥에서 위아래 또는 옆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IV. 내전운동

아픈 팔의 팔꿈치를 가슴을 가로걸러 반대쪽의 어깨에 닿게 하는 운동입니다. 다시 말해 아프지 않은 쪽 손을 이용하여 아픈 팔을 끌어 반대쪽 어깨에 닿게 하려는 운동입니다. 최대한으로 내전운동이 된 상태에서 10초를 세어보십시오.